Photo by LAGtheNoggin


무언가 끄적대기를 좋아합니다. 책상 위에는 항상 만년필과 리갈패드가 놓여있습니다. 가방에도 필기도구와 노트가 들어있습니다. 무언가를 처음 시작 할 때 항상 빈페이지에 생각을 그려보곤 합니다. 손으로 시작하면 여러가지 이점이 있습니다.

핵심에 집중할 수 있다

무언가를 해결해야 할 때,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일입니다.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가르 레이놀즈는 그의 책 '프레젠테이션 젠'에서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. "이야기의 핵심이 무엇인가?", "그 핵심이 왜 중요한가". 그렇지만 우리는 핵심보다는 도구의 사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발표를 해야 한다면 먼저 파워포인트를 열고,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면 먼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엽니다. 문제의 본질과 해결책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은 채 말입니다. 먼저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, 그 해결책을 생각해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. 이미 해결책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. 수많은 자료들을 뒤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.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메모하고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. 그러나 결국 그것이 차이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. 핵심에 집중해야 합니다.

자유롭다

손은 편합니다. 손은 빠릅니다. 손은 자유롭습니다. 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서나 떠오를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 끄적일 도구가 필요합니다. 손만큼 자유로운 도구는 없죠. 떠오른 아이디어를 빠르게 적어봅니다.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.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을 잡아내느냐 날려버리느냐 입니다. 그런 의미에서 손은 너무나 중요한 도구입니다.

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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